울산시가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문 전시회에서 지역 첨단 제조 기술을 알린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폼넥스트 2025'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처음으로 '울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폼넥스트 2025는 2015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문 전시회로, 870여 개 업체가 참가해 3D 프린팅 장비와 소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행사다.
홍보관 운영은 국가뿌리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뿌리특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조·용접·금형 등 전통 뿌리기술에 첨단 제조 기술을 결합해 지역 뿌리·제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사업 취지에 맞춰 해외 전시관 운영과 수요·공급기업 연계 프로젝트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케이랩스 ▲엠피웍스 ▲메탈쓰리디 등 울산 뿌리특화단지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복합재 기반 3D 프린팅 시제품, 모빌리티 부품 기술, 조선·에너지 분야 적용 솔루션 등 울산형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해외 바이어 상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발굴 ▲국제 공동 R&D 협의 ▲울산 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3D 프린팅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D 프린팅 인프라와 실증 역량을 갖춘 울산은 산업 현장에서 제조혁신이 빠르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도시"라며 "이번 폼넥스트 참가가 울산 기술력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테크노산단 내 3D 프린팅 관련 산·학·연 기관이 집적화돼 국내 손꼽히는 3D 프린팅 인프라 기반 도시로 평가받는다. 금속·복합재 장비 인프라, 시제품 제작 역량, 실증 가능한 산업 환경이 고루 갖춰져 있으며 조선·자동차·에너지 등 주력 산업 전반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과 실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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