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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26 수능] 출제위원장 “수능, 고교 교육과정 기반 출제…‘킬러문항 배제’ 기조 유지”

김창원 수능출제위원장이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뉴시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시작된 가운데, 올해 출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핵심 내용 중심으로 구성하는 원칙이 유지됐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육대학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라는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출제위원단은 모든 영역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미 출제됐던 소재라고 해도 문항 형식이나 접근 방식을 바꿔 새로운 상황에서 사고 과정을 평가하도록 했다.

 

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각 교과의 특성을 반영해 사고력 중심 평가를 강화했다.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독해·이해·추론 능력을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출제위원단은 사교육에서 반복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형 풀이' 문항을 배제하고, 학교 수업만으로도 충분한 변별력을 확보하는 난이도 구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밝힌 '킬러문항 배제' 기조가 올해도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 균형을 맞춰 유불리 가능성을 줄였다.

 

또한 문항의 중요도·사고 수준·난이도·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문항별 차등 배점 체계를 유지했다.

 

전체 문항의 약 50%는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 다만 영어 영역의 경우 기존처럼 지문·주제·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만 적용됐다.

 

김 위원장은 "특히 수능 본래의 목적에 맞게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 이해, 적용력, 문제 해결·추리·분석 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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