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생이 전년보다 3400여 명 늘어난 11만4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시험장 확대와 감독 체계 강화 등 안정적인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지역 수능 응시원서 접수 인원은 총 11만4158명으로, 지난해(11만0734명)보다 3424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6만3283명(55.4%), 졸업생은 4만6679명(40.9%), 검정고시 등 기타 자격자는 4196명(3.7%)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9531명(52.1%), 여학생이 5만4627명(47.9%)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1개 시험지구, 228개 시험장에서 총 4332개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 4개교를 마련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1만9793명에 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안내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예비소집 시에는 '수험생 유의사항' 유인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대상 교육을 사전에 반복 실시하고, 방송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지침 보완과 관계요원 교육을 통해 시험 운영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수험생 모두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험생이라면 알아야 할 3가지' 안내 자료를 통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답안지 기재 시 유의사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 응시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반입 금지 물품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모든 전자기기가 포함되며, 답안지에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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