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경기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오는 30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개소를 통해 4년간 총 2000여 명의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는 경기도의 예산 지원으로 구축된 배터리 인재양성 전용 교육 인프라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전용면적 681㎡ 규모로 조성된 경기캠퍼스는 전산실습실 1곳과 강의장 4개, 대회의실 1개를 갖췄다. 이를 통해 매년 500여 명씩 4년간 총 2000여 명의 배터리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첨단 모빌리티 배터리 품질·안전 ▲재직자 맞춤 심화 과정 ▲기업 수요 기반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배터리 기초 A to Z, 특허·통상 교육, 코인셀 실습 등 실습 중심 예비 취업자 과정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 대학과의 배터리 인재양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소식 현장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가천대학교,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인력양성 연대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와 대학들은 경기캠퍼스를 중심으로 ▲산업 수요 기반의 공동 교육과정 기획·운영 ▲배터리 산업 전문인재 양성 및 취·창업 지원 ▲교류형 공동 프로그램 발굴 등 경기도 배터리 인력양성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는 지난해 출범 이후 서울·충북·전북·울산·포항 등 5개 거점에서 운영돼 왔으며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셀 제조, 공정, 소재, 평가, 품질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품질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신규 교육 과정도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박노극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한국배터리아카데미 경기캠퍼스 구축으로 경기도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기업·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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