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 앱의 정식 이름을 시민과 함께 만든다. 공모전은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릴 예정이다.
인천시가 준비 중인 '인천전자지갑(가칭)'은 각종 전자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인천시민카드와 다자녀카드 같은 자격 확인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며, 공공서비스와 지원 혜택을 하나의 플랫폼에 담아 시민 편의를 높이고 행정 효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의 핵심은 보안이다.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모든 문서를 암호화 상태로 보관하며, 제출과 열람 이력까지 추적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성에서 기존 방식보다 한층 강화된 시스템이다.
명칭 공모전은 앱의 성격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병행해 진행되며, 결과는 오는 11월 10일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선정된 명칭은 연말부터 시작되는 시범서비스에 바로 반영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전자지갑(가칭)은 시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디지털 행정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발상이 더 친근하고 활용도 높은 이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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