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상플랫폼이 도심 문화를 새롭게 채웠다.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물포 웨이브 마켓 3회차'와 '오! 슬로우 마켓', '누들 팝업스토어'에는 총 5만7천 명이 발걸음을 옮기며 성황을 이뤘다.
상상플랫폼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는 1,500평에 달하는 전 공간을 활용해 150개 팀이 참여했다.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푸드존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개성을 경험했다.
체험존에서는 롱보드 라이딩과 목각인형 제작, 이끼 정원 꾸미기, 키링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과 청년층이 활발히 참여했다. 푸드존은 수제 맥주와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등 인천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줄지어 인기를 끌었다.
행운권 추첨과 DJ 공연, 영수증 이벤트, 구매 인증 스탬프 등 부대행사도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인천 중구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이벤트는 지역 상점 매출 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
누들 팝업스토어는 짜장면과 쫄면의 역사를 소개하며 차이나타운 음식점과 광신제면소가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라운지에서는 80개 팀이 참여한 '오! 슬로우 마켓'이 열려 MZ세대를 중심으로 빈티지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
올해 세 번째 개최를 맞은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누적 방문객 11만2천 명을 기록했다. 참가 브랜드들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로컬 브랜드 간 협업 가능성을 찾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로컬 브랜드와 빈티지 문화,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축제로, 수도권 최대 마켓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고 인천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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