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주관하는 '별빛나이트투어'가 지난 20일 화랑설화마을에서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별빛나이트투어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일청 만들기, 서바이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천만의 야간 관광자원을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 시행 이후 매년 발전을 거듭해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올해 ▲캠핑투어 ▲나이트투어 ▲축제투어로 세분화해 운영되며 대구·포항·경산 등 인근 도시 청소년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조별로 영천을 여행하며 알찬 체험활동을 즐겼다. 밤이 되자 화랑설화마을 무대에서는 매직쇼와 레크리에이션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으며, 여름 밤하늘 별자리를 소개하는 '스타 파티'가 열려 야간 관광자원을 활용한 'STAR 영천' 브랜딩에도 힘을 보탰다.
투어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다 보니 돌아갈 때까지 즐거움이 가득했다"며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색 체험이 주목받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별의 도시 영천에 걸맞은 감성과 낭만이 가득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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