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역사문화 자산과 체류형 정주 기반을 결합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선보인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에 체류형 생활 인구를 확보하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4월 공모에 신청해 7월 최종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0억·시비 10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인 장기읍성은 국가지정문화재 구역으로, 올해 초부터 국가유산청의 문화재 심의를 세 차례 거쳐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8월 현장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을 받아내며 현재 시굴조사 단계에 착수했다.
조성사업은 읍성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주 공간 및 공동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장기형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라는 지역 정주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장기읍성 고향올래 조성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과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포항을 국내 대표 명품 관광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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