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일대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의 봉사활동으로 쾌적하게 변모했다. 교회는 10일 '전 세계 제8921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정화에 나섰다.
교회 관계자는 "가족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사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청주·충주·제천시, 진천·보은·음성군의 신자와 가족, 이웃 등 700여 명이 초록색 조끼를 입고 광혜원면에 모였다. 봉사자들은 공터와 후미진 골목을 나눠 청소하며 폐사료 포대, 폐비닐, 음식물 포장재, 담배꽁초, 일회용 플라스틱 컵, 과자봉투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광혜원면 5km 구간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75리터 종량제 봉투 100개에 달했다.
오랜 시간 방치된 영농 폐기물과 불법 투기 쓰레기가 제거되자 마을 미관이 회복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깨끗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는 종량제 봉투를 지원하며 활동을 반겼다.
현장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임호선 국회의원 사모 이경혜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송기섭 군수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지자체 단체장들이 칭찬을 많이 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양섭 의장은 "지역과 세계가 함께 호흡하며 환경보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교회에 충북도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봉사자들도 활동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혜인(51) 씨는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것 같다"고 했고, 한선희(51) 씨는 "다음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간 충북지역에서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 긴급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충청북도의장, 각 시·군수 등으로부터 수차례 표창을 받았다. 진천군 백곡천, 농다리, 제천 시민회관 광장, 청주시 청소년광장, 충주시 충주천 등에서 정화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가꾸고 있다.
교회는 국내를 포함해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돼 있으며, 392만 신자가 성경이 증거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새 언약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지키는 전 세계 유일의 교회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가르침에 따라 지금까지 3만1100여 회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했다. 이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영국·브라질·페루 등 국제 상훈 등 5200회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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