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영종·청라의 대표 축제를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 'I♥FEsta'를 선보인다. 세 도시의 개성을 살린 음악 콘텐츠를 앞세워 지역을 세계적 K-컬처 거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표 축제가 올해부터 'I♥FEsta'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열린다. 전통문화 중심에서 벗어나 K-콘텐츠를 핵심으로 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방향을 전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발표한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의 4대 축 가운데 하나로 '문화·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I♥FEsta 론칭은 이를 구체화한 첫 단계다. I♥FEsta라는 이름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Festa(축제)'를 합친 말로, 글로벌 표준에 맞는 문화 경쟁력을 확보해 K-컬처의 메카로 자리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부 기획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했다. ▲송도국제도시는 클래식과 재즈 등 예술 콘텐츠 ▲영종국제도시는 관광·레저를 강조한 락·밴드·댄스 ▲청라국제도시는 영상복합단지와 연계한 드라마·영화·뮤지컬 음악으로 차별화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첫 축제는 9월 6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다. 고품격 클래식과 재즈 공연과 함께, 외국인 자문 위원회(FAB)가 참여하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아트마켓이 준비된다. 이어 20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는 록과 밴드 공연, 세계 각국 음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마지막 무대는 27일 청라국제도시로, 드라마와 영화 OST 중심 공연과 함께 와인존, 푸드존, 가족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I♥FEsta는 IFEZ를 글로벌 문화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브랜드로써 2025년 브랜드 이미지는 인천시 'i 시리즈 정책'과 발맞추어 디자인했다"며 "I♥FEsta를 K-컬쳐의 매력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무대로 운영할 계획으로 글로벌 파급 역량을 가진 K-콘텐츠로 급변하는 문화적인 트렌드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참관객의 반응을 살피고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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