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지난 4월 30일부터~8월 24일까지 개최한 추사연합전 '추사, 다시'에 7만 2,5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로 실학박물관의 누적 관람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눈에 띄었다. 현대적 타이포그래피와 캘리그래피 작품이 SNS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람객은 15.8% 증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서예가 강병인, 레터링 디자이너 김현진, 디자인 듀오 양장점, 책 디자이너 함지은, 실험적 그래픽 그룹 DDBBMM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참여해 전통 서예와 현대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김정희의 대표작 ▲세한도 ▲불이선란도 ▲난맹첩 ▲소봉래 난 등 전통 서예와 그림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추사체와 현대 타이포그래피를 결합해 새롭게 조명한 점이 인기 요인"이라며, "전시 관람과 함께 인근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 생태공원에서 역사와 자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점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사, 다시' 전시는 오는 10월 26일까지 실학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재단과 실학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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