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원이 20여 년 만에 영덕군지 증보판 편찬에 나서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 발간을 목표로 향토 정체성 확립과 군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영덕문화원(원장 김두기)은 지난 27일 영덕문화원에서 영덕군지편찬위원회 회의와 군지 증보판 편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편찬 작업에 들어갔다.
군지편찬위원회 회의에는 김광열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편찬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위원회를 포함해 학계, 향토사 연구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계명대학교 역사학과 외래교수 임삼조 책임연구원이 군지 증보판 사업 착수에 대한 발표를 맡았으며, 편찬 항목 설정, 분야별 집필진 구성, 내용 체계 등에 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편찬 사업은 2002년 발간된 영덕군지 이후 급변한 지역사회의 변화를 담고, 주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구성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 영덕의 역사, 지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해 정리할 예정이며, 향토사 자료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실용성과 정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덕문화원 김두기 원장은 "2002년 발간 이후 20여 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영덕군지 증보판 편찬은 지역 정체성과 자부심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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