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한 임시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화한 이재민에게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소화기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재 위험이 높은 임시주거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다.
지난 16일 영덕군 산불 피해 이재민이 거주하는 임시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초기에 진압한 주민에게 소화기를 전달했다.
불은 임시주택 외부에 설치된 계량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재민이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직접 불길을 제압하면서, 자칫 대형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
영덕소방서는 주민의 침착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비슷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기를 지급했다. 임시주거시설은 구조상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주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작은 소화기 한 대가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화재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