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19일 오후 3시, 동구 율암동 대구그린파워 발전소 인근에서 국가기반시설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적 특수전 부대가 발전소에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무전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동부경찰서 순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현장에 출동해 주변 통제와 초동 대응에 나섰다.
이어 지원 요청을 받은 육군 501여단 2대대 기동타격대 병력이 투입돼 침입 세력을 제압하고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과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남은 폭발물과 화생방 위협에 대응했으며, 동부소방서 대원들이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훈련 종료 단계에서는 동구청이 발전소 시설과 구조물을 점검하고, 동구보건소가 부상자를 후송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에는 동구청을 비롯해 대구그린파워,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육군 501여단 2대대, 제11전투비행단, 동구보건소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 폭발물 테러라는 긴박한 상황을 설정해 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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