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울진군수 손병복)이 다문화 가정의 산모를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에 나섰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언어·문화적 장벽을 겪는 결혼이민여성을 돕기 위해 전문 맘코치를 파견하는 1:1 서비스가 본격 추진된다.
울진군은 8월 4일부터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5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4개월 이내인 다문화 산모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열린맘' 사업의 핵심은 '맘코치'다. 출산 경험이 있으며 이중언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여성이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맘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맘코치는 주 1회 이상 대상 산모의 가정을 방문해 출산 정보 제공과 산후관리, 병원 이용 안내, 정서적 지지까지 통합적인 1:1 맞춤형 지원을 수행한다.
언어와 문화가 통하는 코치의 방문은 산모에게 실질적이고 감정적인 안정감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산모의 고립을 줄이고 지역사회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울진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울진군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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