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3월 발생한 대규모 산불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재해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경상북도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경상남도 산청군과 하동군, 울산시 울주군에 주소지를 둔 재학생이며 장학금 신청은 피해사실확인서 등 관련 증빙 서류를 지참해 대학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송현정 부산외대 학생진로처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 피해에 따라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이번 재해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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