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통합 부산관에서 부산TP 지원 기업인 랩오투원이 글로벌 기업 ABB MARINE&PORTS, DECKHOUSE COMMUNICATIONS와 총 18만 5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최소 3년간 ABB사 12만 달러 이상, Deckhouse 20만 달러 이상, 총 32만 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ABB는 해양 ICT 융합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랩오투원과 협업해 K-조선 신조선 8척을 수주했다. 랩오투원은 또 미국 기업 DECKHOUSE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랩오투원의 Vessellink Solution 솔루션을 재판매하고, 앞으로 유럽 및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랩오투원은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부산TP가 추진하고 있는 '부산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 사업' 지원 기업으로, R&D 및 비R&D 사업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부경대학교에서 기술 이전을 받아 혁신 기술 R&D를 추진한 바 있다.
부산TP가 지원하는 우수 기업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CES 2025 통합 부산관 참가도 함께 준비했다.
CES 2025 통합 부산관은 단순한 해외 전시회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사전에 역량 강화 교육, 혁신상 컨설팅, IR 사전 모의 피칭(FLY ASIA)를 지원하고, 현장 IR 피칭, 밋업 데이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가 기업을 지원했다.
CES 2025에서 부산시와 부산TP,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했고, 이는 지원 기업의 실질적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번 랩오투원의 글로벌 수출 계약 체결은 우리 기업이 단순 해외 전시회 참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의 실질적 수출 계약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수출 계약 체결 세리머니 후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주재로 기업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를 통해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확인하고,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시장 속에서 우리 부산 기업이 더 경쟁력을 갖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부산과 부산 기업의 강점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B MARINE&PORTS의 오스쿠 칼카야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본부장은 "해양 산업에 선진 도시인 부산과 다국적 기업 ABB가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산에 ABB 사무소를 갖고 있는 만큼, 꾸준히 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TP는 지역 혁신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통해 해양 ICT 융합 산업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해양 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의 해양 ICT 융합 기업 역량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해양 ICT 융합 산업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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