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 12곳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218억 원(국비 1,030억 원, 지방비 1,710억 원)이 투입되며, 선정된 12곳 중 10곳이 비수도권 지역이다.
대구 달서구는 지역특화 사업지로 선정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72억 원(국비 13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상인2동 일원 약 50만㎡로, 골목상권 특화거리 조성과 주민·청년·상인이 함께하는 창업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민·관·학과 전문가가 협력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인정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59억 원(국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50년 이상 된 현풍읍 행정복지센터를 노인건강여가시설, 아동·청소년 문화공간 등 복합시설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역사적 공간을 재창조해 지역사회의 불균형적인 발전을 해소하고,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지역특화 사업지로 선정돼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964억 원(국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가은읍 일대를 대상으로 야간 미디어 특화 공원인 '빛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가은역 외관과 철로변 경관을 '빛'이라는 주제로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자개 시장과 가은 양조장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방문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한 생활SOC 공급과 지역 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신규 사업지 12곳 중 절반이 인구 10만 명 이하의 소도시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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