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문수축구경기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ACLE 경기에 대비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지난 9일 현장 실사에서 그라운드 잔디 관리 상태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수축구경기장은 올여름 장기간 폭염으로 악화된 그라운드 잔디를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지난 10월 말 완료했으며, 현재는 오는 23일과 26일로 예정된 울산HD FC의 홈경기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문수축구경기장의 구조가 지상면보다 7.2m 지하로 내려가 있어 무더운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에 통풍이 어렵고 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는 지붕으로 그라운드의 50% 이상이 적정한 채광이 어려워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의 생육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단은 잔디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가오는 12월 지온 자동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일본을 방문해 선진 기술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며, 이상 기후에 대한 대비를 위해 여름철 그라운드 온도를 낮추기 위한 미스트 송풍기와 쿨링시트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급격한 기후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잔디 종류에 대한 테스트와 기술 인력 확보, 선진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생육 상태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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