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성신여대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 대학별고사'가 이어진다. 수능 이전에 진행하는 면접은 준비 부담감이 큰 데다 수능 이후 성적에 따른 선택권이 없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많은 대학이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가운데,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톨릭대, 연세대, 을지대, 단국대(인문계열), 상명대, 서경대가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면접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면접을 반영하는 명지대(교과면접)와 이화여대가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천대(가천바람개비), 고려대(계열적합형), 광운대(광운참빛인재전형Ⅰ-면접형, 소프트웨어우수인재), 동덕여대(동덕창의리더), 삼육대(세움인재, SW인재), 상명대(상명인재_예체능), 성균관대(탐구형_사범대학/스포츠과학), 한국외대(면접형), 한국항공대(미래인재) 등이 수능 전에 면접을 실시한다.
논술 대비를 위해서는 '기출 문제' 확인이 필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대학은 기출문제 및 모의논술 자료 외에도 선행학습영향평가서 등을 통해 출제 의도 및 근거, 자료 출처, 문항 해설, 채점 기준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다년간의 자료를 확인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접의 경우 본인의 학생부를 완벽히 숙지하고, 예상 문제를 만들어 모의면접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사범대학이나 일부 의학계열에서 활용하는 인·적성 면접이나 일부 의예과 모집 과정에서 활용하는 상황 면접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은 서류 기반 면접 또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라며 "제시문 기반 면접을 위해선 기출 문제로 연습하고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을 들이고, 서류 기반 면접의 경우, 대학에 제출하는 유일한 서류 '학생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것이 무엇보다" 고 강조했다.
다만, 수험생은 수능 이전에 진행하는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를 경우, 이후 수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더라도 수시에 합격한 경우에도 수시 합격 대학 중 한 곳에 반드시 등록해야 해 주의해야 한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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