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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항공업계, 연이은 징검다리 연휴로 실적 상승 기대감↑

추석연휴를 앞둔 13일 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항공업계가 다소 아쉬웠던 2분기를 지나 하반기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증가 덕분에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객은 122만명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동안 동남아 33만7085명, 일본 30만7549명, 중국 18만7606명, 미주 12만 6169명이 이용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았던 만큼 접근성이 좋은 동남아 노선과 일본 노선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다시 한번 늘어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동남아와 일본 여행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동남아 인기 노선 중 하나인 보홀에 지난 7월17일 신규 취항했다. 또한 연휴가 몰려 있는 9월~10월 보홀 노선 항공권에 대해 '패밀리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생후 7일~2세 미만 요금 면제 ▲2~13세 미만 어린이 요금 50% 할인 등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부산~보홀 등의 노선을 집중적으로 증편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만 동남아 노선을 기존 3480석에서 6630석으로 증편했다. 하반기 동남아 최고 인기 노선인 발리 취항도 예정돼 있다.

 

또한 에어부산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예약률이 ▲일본 90% 초반 ▲중국 80% 후반 ▲ 동남아 타이베이(80% 후반대)·비엔티안(90% 초반대)·나트랑(90% 중반대)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신규 일본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27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일본 동부에 위치한 소도시 도쿠시마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했다. 하반기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14회에서 28회까지 증편할 계획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유럽 장거리 노선 취항에 집중하면서도 10월 말까지 ▲유럽 ▲대양주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화권 노선의 할인 행사를 연다. 다양한 노선에 초특가 할인행사뿐만 아니라 쿠폰, 앱 전용 할인, 회원 할인 등을 제공하므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인천~리스본 노선에 11일부터 취항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하반기에 취항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선 중심으로 여객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선 지연율은 40.9%(국내선 30%)를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편이 약 8% 증가했고, 난기류와 태풍 등의 기상 악화로 지연이 발생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주로 찾는 동남아 노선은 지연율 52.4%로 가장 높았고, 일본 노선은 34.8%로 비교적 낮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번잡하고 비싼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옅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추석이나 황금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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