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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LCC업계, 태국서 한국 보이콧 움직임…"방콕 노선 영향은 제한적"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뉴시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저비용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태국 노선의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 한국 LCC 업계의 태국 노선 수요는 80% 이상 한국인 관광객에게서 나오는 만큼 태국 인바운드 수요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2023년부터 법무부가 불법체류자 문제로 인해 출입국 심사를 강화하면서 태국인의 입국 불허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 입국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가 이유 없이 거절되거나 입국심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경험담이 태국인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태국인들 사이에선 한국 여행을 보이콧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4년 1월~6월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태국 방한 외래관광객은 37만9442명으로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 7위 국가다.

 

매년 33만명 의상의 태국인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2023년 기준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규모는 1103만1665명으로 태국 방한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이다.

 

보이콧 움직임에도 불구 태국 방콕 노선의 실적은 견조하다. 지난 5일 에어프레미아가 자사 최대 할인 행사 '프로미스'를 열자 방콕 노선 항공권의 소진율은 98%를 기록했다. ▲뉴욕(93%) ▲나리타(92%) ▲LA(83%) ▲샌프란시스코(80%)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노선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태국은 한국인 이용객이 80% 이상 차지한다"면서 "현지 인바운드 수요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방콕 노선의 유임 여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여파로 2021년 5만1547명을 기록했으나, 2022년 108만5147명으로 회복했다.

 

2023년부터는 259만2486명이 이용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2024년에는 상반기(1~7월)에만 162만2863명이 이용해 2023년 이용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CC 업계 관계자는 "인바운드 탑승객이 미미하게 줄었지만 내국인 수요가 견조해 문제는 없다"면서 "보이콧 움직임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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