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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집값 13주 연속↑...매수심리 19주째↑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분석
송파 '리센츠' 전용면적 84㎡, 1개월 만에 3000만원↑
"자산 양극화 경향,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연속 오르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19주째 상승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3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26%→0.35%)가 금호·옥수동 역세권 대단지, 용산구(0.11%→0.24%)는 이촌·효창·이태원동, 광진구(0.15%→0.23%)는 구의·자양동, 마포구(0.14%→0.23%)는 도화·상암동, 은평구(0.11%→0.22%)는 응암·녹번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21%→0.31%)가 잠원·반포동, 송파구(0.11%→0.23%)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강남구(0.14%→0.16%)는 대치·도곡·개포동, 영등포구(0.11%→0.15%)는 여의도·신길동, 강서구(0.08%→0.10%)는 내발산·가양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희망가격이 상승중이다"라면서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는 활발한 편은 아니나 매수문의가 꾸준하게 유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현대'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매매가격(10억7000만원) 대비 2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25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1개월 만에 3000만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9주 연속 상승했다. 6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0으로 전주(96.4)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비강남권 혹은 신도시, 경기, 인천 등의 회복세는 상대적으로 더딘 상황이다"라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수요층 선호도에서 유발되는 자산(지역, 물건) 양극화 경향은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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