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홍티아트센터 10주년 전시를 연계한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홍티아트센터는 설치 분야 시각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 공간으로 올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F1963에서 6월 한 달간 홍티아트센터를 거쳐간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각예술 레지던시는 200여개로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작가에게 안정적인 작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작업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네트워크, 나아가 해외 교류까지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2010년도 무렵 시각 중심의 레지던시 공간이 공공과 민간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다양한 직·간접 지원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국내외 작가 교류와 우수한 작가들이 발굴되고 그 토대 위에 성장해 나갔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간은 고립되고, 위축됐으며 일부 공간은 폐쇄 또는 그 성격을 달리하는 등 변화의 길목에 있다.
이에 부산 대표 레지던시로 10년째 유지되고 있는 홍티아트센터는 현재 레지던시가 처한 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창작과 소통의 공간으로서 레지던시의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포럼은 미술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 홍경한의 기조 강연 '레지던시의 현재와 미래'로 문을 연다.
이어 '섹션1'에서는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김성연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장 ▲최정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이 창작공간으로서 레지던시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섹션2'에서는 소통의 공간으로서 레지던시에 대해 ▲부산문화재단 허장수 문화공간팀장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나유미 창작기획팀장 ▲대전문화재단 테미예술창작센터 허유진 과장이 발표한다.
또 발표 이후에는 발제자와 토론자 전원이 레지던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종합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며 강태훈 동의대학교 디자인 조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홍티아트센터를 거쳐간 작가들의 작품과 작품 사이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2시 F1963 석천홀에서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홍티아트센터 네트워크 포럼이 창작과 소통의 공간으로서 레지던시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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