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에 대해 단기 주가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77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단기적인 주가 회복세는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J CGV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CGV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392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5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베트남·인도네시아·틔르키예 등 주요 해외 국가 관람객 수 회복세에 기인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작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 전망된다"며 "'혹성탈출4: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데드풀3', '범죄도시4', '베테랑2' 등 풍부한 콘텐츠 라인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관람객 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되며 평균티켓가격(ATP)과 인당매점매출(SPP) 상승효과 및 수익 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이익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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