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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공정한 특허 라이선스 시장 구축 나서...'배터리 산업 선도'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침해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지식재산권(IP)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하기로 밝혔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해온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업계에 만연한 불법적인 특허 침해를 바로잡고 정당한 특허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건전한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후발업체들의 무분별한 지식재산권(IP)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쟁사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으며, 이는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왔다. 지난 1992년 국내기업 중 가장 먼저 2차전지 관련 연구를 시작해 30년이 넘는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 공정, 팩·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 되어 쓰이고 있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4월 말 등록기준 3만 3천여 건, 출원기준 6만여 건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회피하여 배터리를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이다. 이는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OEM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 투자해온 결과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 수는 1000여 개에 달한다. 이 중 실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수만 해도 580건에 이른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룰 세터(Rule-setter)로서 고유의 기술을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소송 등 강경한 대응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식재산권을 관리하는 해외 IP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필수 요소는 지식재산권 존중"이라며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특허 침해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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