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이어 4번째로 대경권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경북에 구축한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민간과 공공이 가진 인프라와 역량 등을 활용해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을 완화하고, 지역 단위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방 광역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과 호남권(광주·전남·전북·제주)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에 구축했다. 이번이 네 번째로 대경권(대구·경북) 엔젤투자허브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의 추진의지, 창업투자 활성화 추진현황 및 실현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오는 6월까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지점(영남대학교)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지호 투자관리감독과장은 "경북에 조성될 대경권 지역엔젤투자허브는 잠재적 투자자 발굴 및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크 구축, 초기 창업기업 투자분위기 확산 등 지역 엔젤투자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와 함께 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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