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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세월호 10주기에 정치권 애도...여야 가리지 않고 안산으로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린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정치권이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기억식'이 열리는 안산 화랑유원지에 집결하며 애도를 보냈다.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청해진 해운의 여객선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 침몰해 승객 476명 중 304명이 숨져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됐다. 희생자의 상당수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은 더 컸다.

 

이날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안산 화랑유원지를 찾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이 세월호 기억식을 찾아 애도를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 참석 일정 때문에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세월호의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고,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를 재발하지 않겠다는 정당들의 논평도 나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지난 10년은 국민 모두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면서 "그렇기에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안전 문제에 있어 그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오늘을 '국민안전의 날'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에 대해 국민들은 이전보다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됐고,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의 개선을 위한 법안을 마련하고 시스템 개선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또한 지금의 현실"이라며 "여전히 크고 작은 사고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국민의 안전한 삶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국민 생명 보호와 안전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올해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께서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온전한 진실! 완전한 책임!'이란 구호를 외치고 계신다"면서 "그분들 곁을 159명의 젊은이를 거리에서 하늘로 떠나보낸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이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기 다른 사회적 재난 및 참사의 피해자·유가족분들이 서로의 아픔을 부둥켜안고 버티는 동안 국가는 과연 무얼 했나.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은 가족 앞에서 국가는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본다"며 "대한민국이 생명과 안전을 기본으로 하는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 일이 있고 8년 뒤 이번에는 뭍에서, 이태원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또 젊음이 쓰러졌다"며 "진상은 골목 안에 숨어 있고, 책임자 처벌과 피해자 권리 회복은 시도조차 안 됐다.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여전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참사의 진상은 햇볕 아래 환하게 드러나야 한다. 책임자가 누구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모진 일을 당하게 한 이들이 누군지도 알아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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