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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전국 '돌봄 제외' 늘봄 신청 인원 7.8만명…오후 늘봄은 5176명 그쳐

강득구 의원 “양질 늘봄학교 운영해 사교육비 경감 취지 달성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아인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행성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뉴시스

맞벌이 가정을 위해 정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을 추진하는 늘봄학교에 오후 신청자가 6%대에 머물면서 하루 2시간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내 기존 돌봄교실 인원과 방과후 인원을 제외하고 '늘봄'을 신청한 인원이 7만87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는 정책으로 올해 1학기부터 시작됐다. 오는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에 도입된다. 내년에는 2학년, 2026년에는 모든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러나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야간늘봄 신청인원은 5176명으로 전체 늘봄학교를 신청한 인원 대비 6.6%에 그쳤다.

 

오후 늘봄 신청자가 작을 경우,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관리 저하로 오후 늘봄을 신청한 학부모들도 오후 시간대에 학원 등 사교육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득구 의원은 "늘봄학교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다면 2학기 전면 시행 시 지금의 혼란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늘봄의 양적 확대보다 늘봄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인력 수급, 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저출산 대응·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늘봄학교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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