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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 중·고교 34%는 ‘男-女’ 단성학교…시교육청, 공학 개편 지원

서울시교육청,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안’ 발표
화장실 개선 등 시설비 지원
교육과정 운영비 3년간 6억
상담인력 지원 3년간 9천만원

서울시교육청 본관/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단성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 교육활동 지원운영비 6억을 지원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양성평등 교육 실현 등의 요구가 커지며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처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기준 서울에 위치한 전체 중·고등학교 708교 중 단성 학교 비율은 241교로 34%를 차지한다. 전체 중학교 390교 중 단성 중학교 수는 90교(23.1%)이며, 전체 고등학교 318교 중 단성 고등학교 수는 151교(47.5%)이다.

 

시교육청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시설 개선사업비 ▲교육과정 운영비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인건비 등 3가지 항목을 지원한다.

 

시설비는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되는 교육과정 운영비는 3년 간 6억원 투입된다. 지원 항목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 교기 육성 등 교육활동 사업 지원과 학생 지원 등이다.

 

아울러 공학으로 전환하며 학생 생활지도 등 학생 상담 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항목도 신설해 3년간 9000만원을 지원한다.

 

2025학년도 남녀 공학 전환 신청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시교육청은 교직원·학생·학부모·동문 등 의견 수렴과 행정절차를 완료해 남녀 공학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배치계획 및 남녀공학 전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올해 7월 중 전환 대상 학교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처럼 교육청이 지원 방안을 마련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로 남녀공학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중·고등학교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학교별 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일부 학생의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등 배정 여건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그 지역에 있는 남녀 공학 학교의 성비 불균형이 지속돼 학생 및 학부모가 기피 하는 학교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양성평등교육 실현과 학생 생활지도의 교육적 효과, 지역별·학교별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학생 배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중·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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