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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오는 29일부터 ‘야간 경마’ 개장

야간경마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봄바람이 볼을 간질이는 계절, 꽃놀이로 외출을 하고 싶은 마음은 커져간다. 하지만 비용은 부담스럽고 멀리 가기는 더 꺼려진다. 평일 낮에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고 주말에는 수많은 인파 걱정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이런 점 때문에 봄나들이를 망설인다면 오는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하는 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 렛츠런파크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찾아서 놀이공원까지 갈 필요도 없고, 말을 타러 멀리 제주까지 갈 필요도 없다. 공기업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곳이라 비용 부담이 없고, 38만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봄 행사가 상춘객을 기다린다.

 

◇ 승마체험부터 놀이시설과 투어까지, 도심에서 알찬 하루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왔다면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코스가 있다. 중문 입구 우측에 위치한 포니랜드 어린이승마장에서는 단돈 2000원이면 어린이 승마체험에 인생샷까지 가능하다.

 

길이 90m에 달하는 사계절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도 빠질 수 없다. 더비랜드 광장 좌측에 있으며 2000원에 3회까지 탈 수 있다. 제법 아찔한 높이와 스피드에 아드레날린이 절로 샘솟는 느낌이다.

 

이 여운을 이어 산 모양의 트램펄린 바운싱돔에서 몸을 통통 띄우며 뛰어놀면 눈 깜짝할 새 시간이 지나간다.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인기만점이다.

 

이제 렛츠런투어 버스에 탑승해 경주마들이 머물고 있는 곳을 찾아가보자. 말들이 살고있는 마방에서 직접 말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00kg에 달하는 거구의 경주마들은 어떻게 진료를 받는지 동물병원까지 방문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말수영장에서 말들이 콧김을 내뿜으며 수영하는 모습까지 관람할 수 있다.

 

◇ 봄옷을 갈아입은 렛츠런파크, 에코올레길에서 느끼는 고즈넉한 봄

 

형형색색의 꽃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봄이 오면 렛츠런파크도 조금씩 봄옷을 입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벚꽃 철이 찾아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문에서 파크 매표소까지 1.5㎞의 쭉 뻗은 내부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화려하게 물든다. 뿐만 아니라 경마 관람 건물인 관람대에서 내려다보는 봄철 경주로 전경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어린이집과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는 에코랜드 또한 봄·가을철 인기 산책코스다. 길게 쭉 뻗은 에코랜드 산책로 중간중간 보이는 조각상과 놀이시설도 재밌는 구경거리가 된다.

 

나무로 둘러싸인 에코랜드를 걷다 보면 도심 근처 이렇게 넓은 공원이 있었나 새삼 감탄하게 된다.

 

◇ 어둠이 내린 경주로를 밝히는 조명 속 낭만적인 봄밤

 

한여름에만 진행했던 야간 경마가 올해 처음으로 꽃놀이 시즌에 찾아왔다. 경마공원의 낭만적인 밤은 낮과는 사뭇 다른 매력이 있다. 따뜻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넓고 탁 트인 경주로를 배경으로 관람대와 경주로에는 조명이 반짝이며 빛나 관람객의 마음을 몽글하게 만든다.

 

경주가 시작되자 경주마들의 거친 숨소리,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 기수들의 격한 몸동작과 희뿌옇게 튀는 모래가 박진감과 전율을 선사한다. 1~2분 남짓의 경주에서 말들이 열심히 질주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말들의 강한 힘이 느껴지고 살아있음이 피부로 와닿는다.

 

베팅 여부를 떠나 내가 응원하는 말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것도 굉장한 감동이 된다.

 

◇ 더 가까이, 다 함께 즐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봄밤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도심에서 고즈넉한 봄밤의 정취를 즐기고 싶은 2030이라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야간 경마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방문해보자.

 

매주 토요일마다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져 사랑하는 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더없이 좋다. 또 부산경남 경마 경주가 열리는 금, 일요일에 파크를 방문하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야간 경마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워크 챌린지 행사,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주는 캠프닉존, 논알코올 펍, 서바이벌 퀴즈, 모바일 E-Sport대회, 틈새 버스킹 등 각종 공연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다양한 포토존과 구경거리가 다양한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4월 20일에는 유명 가수 초대 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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