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대통령실

국민통합위,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찾아가는 공연 등 문화 양극화 해소"

국민통합위 사회·문화분과위,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정책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5일 궁궐·왕릉 등 문화 유적지에 휠체어 관람시설과 점자 안내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확대' 등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5일 궁궐·왕릉 등 문화 유적지에 휠체어 관람시설과 점자 안내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고령자를 위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 확대' 등 문화누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석호 국민통합위원회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두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국민통합위 사회·문화분과위원회는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 및 참여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장애·세대·주거지역 등에 따른 문화누림 양극화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부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현장 활동가 등과 함께 논의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이번 정책 제안을 마련했다.

 

장애인문화예술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문화시설은 64.8%에 그친다. 또, 국토연구원 2022년 조사에서는 공연·전시의 절반 이상, 문화기반시설의 37%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통합위는 먼저,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의 문화·예술시설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무장애(Barrier Free)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제안했다.

 

장애인 이용·관람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4대 궁·종묘·조선 왕릉 등 주요 문화 유적지에 휠체어 괌람시설과 점자 안내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 설치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공연장의 경우, 법령에 따라 전체 좌석의 1% 이상을 휠체어석으로 설치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판매를 하지 않거나 예매가 어려운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통합위는 휠체어석 판매 의무화와 온라인 예매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고령자를 위해선 노인복지시설 등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로당·노인교실 등을 통해 단순한 관람보다는 고령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폐교나 폐공장 등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대도시의 국공립 문화시설에 지역 작품의 공연·전시 기회를 확대하는 등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토록 했다.

 

끝으로 OTT 콘텐츠에 특화된 산·학 연계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방송통신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OTT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을 제안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문화적 공감대 확산은 나와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국민통합위는 장애, 세대, 지역 등에 관계 없이 모두가 문화·예술을 함께 누리고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