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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발족식 및 토론회 개최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가 주최하는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이하 행부디) 발족식 및 토론회'가 23일 오전 10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명 대표의원을 비롯한 행부디 소속 의원들과 부산시 김광회 경제부시장, 디자인단체총연합회 김현식 회장,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서무성 회장, 시의회 및 시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발족식에서는 행부디 출범을 축하하는 김광회 경제부시장과 서무성 협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효정 의원의 연구회 운영방안 보고가 있었다.

 

2부 발제 및 토론회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시민 행복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방향'은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의 여는 말로 시작해, 배기범 부산디자인진흥원 본부장과 박영심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이사의 주제 발표로 이뤄졌다.

 

이복조 의원은 부산시 16개 구·군 지역 특성과 문제에 따라 필요한 디자인이 다르다는 것을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지역 분석과 진단을 통해 맞춤형 디자인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기범 본부장은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과제와 이슈에 대한 발표에서 디자인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며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계획에 대한 분석과 함께 부산시 결핍 분야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연구 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박영심 이사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부산 지역의 차별화된 산업 아이템 발굴 및 디자인 인재 육성, 부산형 디자인 산업 정책 수립, 산·학·연·관 교류를 통한 지역 디자인 산업 네트워킹 강화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두 번째 주제인 '부산시민 행복을 위한 서비스 디자인 정책 방향'은 교육위원회 양준모 의원의 여는 말로 시작해 이정연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와 최민준 부산디자인진흥원 팀장의 주제 발표로 이뤄졌다.

 

양준모 의원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시 서비스 디자인 조례를 언급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 정책 모델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에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시민공감 디자인단의 성공적인 활동 사례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제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과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교수는 정책 디자인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자체 서비스 디자인 활동 사례를 통해 정책과정 전반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디자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게 서비스 디자인의 의미임을 설명하고 부산 시민공감 디자인단 활동 성과와 의의를 발표했다.

 

최민준 팀장은 지난해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치안 리빙랩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디자인 사례를 발표했다.

 

주민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된 공폐가 관리, 흡연율 감소와 쓰레기 투기 개선에 효과적이었던 노담지대 프로젝트 등 운영 성과를 제시하며 더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서비스 디자인 확대 도입할 것과 16개 구·군 및 공사공단 시민공감 디자인단 도입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행부디 대표 김광명 위원장은 "정부도 공공디자인 정책 지원이 강화될 것임을 밝혔고,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서비스 디자인 기본조례를 제정해 선도적으로 제도의 기반을 다진 만큼 앞으로 시민을 주체로 한 디자인 도시 부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활발한 행부디 연구 활동을 통해 환경·산업·안전·주거 등 부산의 주요 현안 문제들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디자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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