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오는 3월 4일까지 예산 편성 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산시에 주소를 두거나 양산시 관내 기관, 사업체 등에 근무(소속)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개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위해 장애인, 청년, 사회적 약자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되면 오는 5월부터 2년간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의·선정하고,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점검해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모집 내용은 양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양산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숙 양산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등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토대로 함께 성장하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