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한국기계연구원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MR은 하나의 용기에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모두 담은 일체형 원자로다.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추진이 가능한 동력으로 세계 선진국에서 기술 개발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작지원센터는 원전 기자재 기업의 SMR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양성, 기업 지원, 장비 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시설이다. 산업부가 공모를 통해 올해 유치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며, 시는 강서구 미음연구개발(R&D)산업단지에 제작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 원전 기자재 기업의 SMR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부의 공모사업인 'SMR 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관계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협약 기관을 대표해 박형준 시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류석현 기계연 원장이 참석해 업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3개 기관은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 및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별역할 발굴·지원 ▲SMR 관련 산업 정보교류 및 홍보 추진 ▲그 밖에 각 기관이 협의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계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부산상공회의소와 SMR 혁신 제작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부산에는 110여 곳의 원전 기자재 관련 기업이 있으며, 시는 SMR 산업 등 부산 원자력 산업의 생태계 강화와 SMR 제작지원센터 부산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 지역 원전산업 활성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수요 조사(2023)를 진행하고 SMR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2023)를 개최했으며, 부산 지역 원전 중소기업과의 현장 간담회(2023)도 개최한 바 있다.
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원자력 및 원전해체, 2020)로 지정받고,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도 부산에 건립(2026 하반기 준공예정)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기관 간 상호 협력으로 SMR 제작지원센터가 부산에 유치·건립되고 관련 산업이 육성되면 고리원전을 중심으로 한 원전 환경복원 산업, SMR 보조기기 산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력, 에너지(해양수소생산), 기계, 조선, 방산 등의 산업에 적용하기에도 쉬워 높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SMR 산업이 부산에서 발전하게 된다면 전후방 연관 산업이 연쇄적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며 부산의 경제 체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그 시작이 SMR 제작지원센터 유치라고 생각하며, 오늘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우리시와 부산상공회의소, 한국기계연구원이 원팀이 돼 좋은 결과를 볼 때까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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