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리우 카니발'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다.1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카니발에는 삼바학교의 무용수들이 참여해 흥겨운 음악과 함께 화려하면서도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리우 카니발은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1930년대 초반까지는 거리축제 형태로 진행됐지만 이후 삼바학교들이 설립되면서 학교별 퍼레이드가 이어지자 현재와 같은 큰 규모의 축제로 발전했다.삼바학교는 카니발을 위한 학교다. 이곳에 등록한 사람들은 1년 동안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카니발이 열리면 학교의 명예를 걸고 퍼레이드를 준비한다.올해 리우 카니발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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