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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정 찾은 당정 지지율, '김포 서울 편입'·'민생 행보' 효과"

수도권 바닥 민심은 "아직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7%를 기록하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36%로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사진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동료 의원들과 악수하는 모습.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7%를 기록하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36%로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내일이 총선일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그러나 수도권의 바닥민심은 "아직 어렵다"는 분위기다.

 

최근 윤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당정 지지율은 지난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선거 패배와 당 혼란상으로 인해 흔들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 지지율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5일 진행한 정기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7~8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가 약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32%로 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 기록한 국민의힘 35.3%, 민주당 32.6% 지지도와 큰 차이가 없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로 나타났는데, 직전 조사(국민의힘 32.6%, 민주당 31.3%)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또 지난 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10월 30일~11월 3일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6.8%로 1.1%포인트 올랐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해 37.7%를 기록했다. 민주당(44.8%)과는 7.1%포인트 차이가 나지만, 직전 조사(12.2%포인트)에 비해 민주당과의 격차가 좁아졌다.

 

이는 최근 윤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며 야당 인사들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소통 행보'와 '민생 타운홀' 형식의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거나 소상공인 대회에 참석해 민생 대책을 언급하는 등 '민생 행보'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념'보다 '민생'을 중점에 둔 행보가 긍정적으로 비춰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역시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게 징계 취소 처분을 결정하고, '김포 서울 편입'으로 이슈를 주도해서 지지율이 안정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공매도 제한 역시 국민의힘이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의힘에게 험지로 꼽히는 수도권의 바닥 민심은 아직 차갑다. 혁신위의 행보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지만, 수도권이 국민의힘에 쉽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현재 당협위원장이 없는 곳도 꽤 많다. 한 당협위원장은 "솔직히 당장 내일 총선했을 때 수도권에서 몇 석이나 건질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다. 또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국민의힘 인사는 "2기 지도부 임명 다음날 주민, 당원들이 격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사 결과는 이달부터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정수로 표기된다. 이는 한국조사협회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하는 '정치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에 따른 것이다. 협회는 표본조사 결과는 오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점 이하를 표기하면 조사가 과도하게 정확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표기 방식을 변경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들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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