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거제섬과 성(城) 다님길 걷기' 후반기 실천 프로그램으로 거제의 작은 섬 지심도를 걸었다.
거제 사람·거제 얼·생태 전환 교육을 교육 현장에 정착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에는 유·초·중·고의 관리자 및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환경 해설사의 안내로 지심도의 자연환경과 일제 강점기의 잔해를 둘러봤다.
지심도(只心島)는 섬의 모습이 마음 심(心)자를 닮아 붙은 이름으로, 과거에는 상록수가 많아 지삼도(智森島)라고도 불리었다. 특히 겨울에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반딧불이가 대량 서식하는 섬으로도 알려져 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 해군의 기지화로 군막사, 발전소, 포대 방공호, 비행장 등을 설치하기도 해 그 아픔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섬이다.
거제 얼과 자연을 탐방하는 거제 섬과 성 다님길 걷기 프로그램은 화도를 시작으로 5월 사등성, 이번 지심도 걷기에 이어 오는 21일 사등성과 양달석 미술관, 28일 거제면 역사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운영하고 있다.
김재훈 교육장은 "거제의 자연과 옛 성을 돌아보며 거제의 생태를 느끼고 진정한 거제 사람이 돼 거제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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