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추석 연휴 귀성객과 엑스포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25일 산청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바구니 부담 더는 넉넉한 명절 ▲온기가 감도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없이 쾌적한 명절 등 4분야에 12개 대책반과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하고 162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등 긴 연휴로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탐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량 증가, 사건 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특히 동의보감촌 시설 안전을 위해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동의전, 무릉교, 야외 승강기, 통신과 방송 시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앞서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24일 동의보감촌 무릉교(출렁다리)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동 발행한 '산청-진주 상생상품권'이 엑스포 행사장 내 사용이 가능해 양 시군의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방문객 안내, 시설물 청소와 환경 정비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탐방객 편의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명절 핵심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해서는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농산물과 가공품 651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도 점검·단속한다. 이뿐만 아니라 산청·덕산·단성 시장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산청의료원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 기관 9개소, 약국 7개소에 대한 운영 현황을 군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 게시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742명과 어려운 군민 95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실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폐기물 적체 및 수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거일을 사전에 홍보해 군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음식물 폐기물 수거는 추석 당일(9월 29일)과 일요일(10월 1일), 화요일(10월 3일) 제외되며 생활폐기물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소재지권을 중심으로 수거한다.
이승화 군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엑스포를 방문하는 탐방객,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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