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가 2022년 임금협상을 7일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은 이날 2019~2022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82.2%가 찬성해 해당 안이 가결됐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총 1127명으로 이중 88.6%인 99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820명, 반대는 178명이다. 찬반투표는 지난 7월 31일부터 이번달 7일 오전 9시까지 전자선거투표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지난달 열린 제 26차 교섭에서 지난해 기본급·비행수당 인상률을 2.5%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2.5% 인상 외에도 ▲비행 수당 2.5% 인상 ▲안전장려금 명목 기본급의 50% 일회성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중소형기 비행수당 단가를 대형기 비행수당 단가로 일원화 ▲A320·A330· B767 기종 비행수당 할증 기준시간 개선 등이 담겼다.
지난 6월 7일부터 비행기를 지연시키는 방식의 준법투쟁에 돌입했던 APU의 쟁의활동은 61일 만에 마무리됐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협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모든 조종사 노조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쟁의행위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죄송하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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