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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과기정통부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왼쪽부터 박환태·신정은·조영래 동아대 교수, 장덕진 경북대 교수. 사진/동아대학교

동아대학교는 '말초신경 변성-재생 커플링 연구실'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심화형)'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앞으로 3년간 15억 여 원을 지원받게 될 말초신경 변성-재생 커플링 연구실은 연구책임자인 동아대 박환태(슈반세포 전문가) 교수를 비롯 공동연구원인 신정은(축삭재생 전문가)·조영래(대식세포 전문가) 교수와 경북대 장덕진(세포외소포 전문가) 교수 등 말초신경 변성-재생 관련 4인의 전문가가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말초신경은 신경계에서 뇌와 척수를 제외한 나머지 신경계다. 손상 후 재생이 중추신경에 비해 잘 일어나지만 유전병, 항암제, 당뇨성 말초신경병증과 말초신경의 손상 후 재생 지연이 중요한 임상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말초신경 손상은 축삭 변성, 슈반세포 형질 변환, 축삭 재생이 차례대로 상호 연계돼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말초신경 변성과 재생을 연계하는 슈반세포 형질 변환의 분자 기전을 밝히고 축삭 재생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세포 간 상호작용 방식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임상적 중요성이 높고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연구 집단 육성'이라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의 목적과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 4명은 '슈반세포 형질변환의 새로운 기작(박환태 교수)', '세포 외 소포 분비의 새로운 기작(장덕진 교수)', '축삭 재생의 새로운 기작(신정은 교수)', '조직 대식세포 활성화의 새로운 기작(조영래 교수)' 분야를 맡아 협업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말초신경 재생 지연과 말초신경병증 치료 전략 개발에 활용할 수 있으며, 척수손상 재생 연구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과제 책임을 맡은 박환태 교수는 "말초신경질환은 국내에 상당히 많은 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가진 전문가들과 기술적 지원 및 공동 연구를 추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말초신경질환의 새로운 원인 규명을 통해 기존 치료법 한계를 뛰어넘는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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