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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이정미 "尹대통령, 책임 운운 전 부적절했던 발언부터 사과해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나온 수능 출제 및 사교육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교육부 장관 책임 운운 이전에 시기도, 내용도 부적절했던 본인 발언부터 사과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나온 수능 출제 및 사교육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교육부 장관 책임 운운 이전에 시기도, 내용도 부적절했던 본인 발언부터 사과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도대체 국가의 중요대사에 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정책들을 자꾸 쏟아내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리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제, 주 69시간 노동제로 그 사달을 겪었으면 좀 차분해지시라. 게다가 수능은 이제 고작 5개월 앞"이라며 "윤 대통령의 혼란스러운 '물수능 발언'으로 입시를 코앞에 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근심만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인지 대통령 자신은 알기나 하고 하는 말인지 묻고 싶다"며 "교육과정 중심, 킬러 문항 축소 등은 이미 진행 중이거나 제고 중인 방향으로 이번 논란은 이미 있는 정책에 애매한 살을 붙여 혼란만 가중한 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백년지대계를 내놓아야 할 정부가 수능 150일 남겨둔 시점에서 부처 간의 혼선만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파장이 커지자 대통령의 설익은 지시를 '왜 못 알아듣느냐'며 비겁한 꼰대 행정으로 대통령 발언의 책임 떠넘기기에만 급급하다. 나라 꼴이 어떻게 돌아가느냐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수능 불안이 늘어날수록 사교육은 그 불안감을 먹고 덩달아 자라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말한 소위 '교육계 이권 카르텔'이 되려 강화되고, 사교육 폭등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모르는 것은 제발 전문가들에게 물어가며 판단해달라"면서 "국민들 체하게 하는 설익은 밥상 차림이 한두 번이 아니다. 대통령의 잘 알지도 못하는 즉흥적인 국정 운영에 나라가 출렁이는 일을 얼마나 더 견뎌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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