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지난 12일 인문사회·경영관 CORE커뮤니티홀에서 제12차 부경인문학 일일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미국 버지니아 로어노크대학(Roanoke College)의 스텔라 슈(Stella XU) 사학과 교수가 '개항기 미국 선교사들이 서구 문화유입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스텔라 슈 교수는 로어노크대학 학생 4명과 부경대 HK+사업단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항기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김규식, 주미공사 이채연과 그의 부인의 활동 등에 대해 강연했다.
로어노크대학은 독립운동가 김규식이 졸업한 대학으로, 그의 후배가 되는 재학생과 교수로 구성된 답사단이 아시아네트워크의 후원 프로그램으로 3주간 한국을 답사하는 가운데 이번 특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로어노크대학은 1892년 개화기 이후 34명의 조선인이 유학하는 등 서구 문화유입과 한미 관계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은 해양과 인문학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과 연구, 시민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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