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우리나라 국방의 지능정보화 추진을 위해 대전시와 국방부가 손 잡는다.
31일 대전시,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2023 국방 정보통신기술 콜로키움' 행사가 이날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와 국방부 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LIG넥스원, 연세대, 중앙대 등 민·관·군·학이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주제로 국방 분야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국방 지능정보화 추진방향 △AI의 전망과 국방분야 적용 방안 △AI 반도체의 동향과 전망 그리고 국방 적용 방안 △5G 기술이 가져올 국방 분야의 변화와 전망 △메타버스를 활용한 국방 교육·과학화 훈련 방안 △첨단 ICT 기술 적용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방안(스마트 캠프) 등이다.
'국방혁신 4.0'을 소개한 양성태 국방부 과장은 "디지털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성배 IITP 원장도 "미래에는 AI, 양자,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이 국가 전략 자산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IITP는 국방 ICT 연구 개발과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민·군 협력의 가교 역할을 통해 우리 국방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완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곽열목 육·해·공군 정보화기획참모부 차장, 임중재 부장, 박기완 부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혁재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 국방 분야 혁신 리더들과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동성 금오공대 교수와 하윤철 한화시스템 소장, 박혜숙 ETRI 본부장 등은 'ICT 신기술 국방 신속 적용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국방 분야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여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민·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시는 국방 기술 강군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국방 산업의 새로운 선도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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