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3 부산관광스타트업 공모전' 결과, 총 32개의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관광 분야의 다양하고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는 이번 공모는 2019년 시작돼 5회째를 맞았다.
지난 2월 17일부터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 총 85건이 접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예비관광스타트업 9개, 초기관광스타트업 15개, 성장관광스타트업 6개,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 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을 살펴보면 실감형관광콘텐츠 기업이 17개로 가장 많았으며 관광인프라(6개), 지역특화콘텐츠(5개), 관광체험서비스 및 관광딥테크(각 2개) 순으로 선정됐다.
이들 가운데는 ▲중증 장애인 및 관광 취약객을 위한 VR 실감형 해외여행 '올바른네트웍스' ▲관광약자와 함께하는 캠핑 낚시 여행 '가짜삼촌여행사' ▲멈춰진 동네 로컬여행 프로젝트 '고개서동'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다수 채택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관광트렌드'로 꼽은 여행 테마인 지역 관광, 아웃도어 농촌여행, 친환경 여행, 체류형 여행, 취미 여행 등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의 대표자 가운데 만 39세 미만 청년 창업자는 총 18명으로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선정 업체 대상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부산관광기업센터 내 입주 사무 공간 무료 임차(11개 기업), 총 3억 5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 차등 지원(20개 기업) 이 있다. 이 밖에도 창업·관광 전문 교육, 1:1 맞춤형 컨설팅, 홍보 및 판로 개척, 인턴 지원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 등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10일에는 올해 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협약 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별도로 창업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사의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의 거점이 돼 부산관광스타트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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