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정치복원의 첫 출발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라고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께 제언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복원에 과감하게 나서길 바란다"며 "(대화)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정상외교, 한일 정상외교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부터 갖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복원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대화복원 선언 이후 이른 시간 안에 '민생경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며 "국가적 과제와 시급한 민생경제만큼은 여야가 긴밀하게 속도감 있게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정치복원, 나아가 민생회복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낼 것으로 믿는다"며 "일각의 우려에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처럼 일각의 우려가 있더라도 야당 대표를 만나는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취임 축하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으며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을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서도 '이 대표와의 만남이 순리이고 순서'라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