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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격이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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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오시는 분들 중에 스스로 탄식을 하는 분들을 종종 본다."왜 이렇게 일이 안 풀릴까요?""저는 왜 이런 팔자를 타고 태어났을까요?"사실 누구라도 이런 생각 한 두 번쯤은 안 해본 사람들도 드물 것 같긴 하다."성격이 팔자"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자기 성격대로 사는 것인데 성격이란 것이 자기가 타고난 음양오행의 특성과 기질인 것이니 결국은 팔자구성의 오행만 살펴봐도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 사주팔자는 어떻게 타고 나는 것일까. 타고나는 사주 여덟 글자의 오행과 음과 양은 자신의 세세생생 업의 물질을 상속 받는 것이다. 그렇다면 또'업(業)'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업이란 다름 아닌 자신이 짓고 말하고 생각한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뜻한다. 결국 내 사주팔자 내 성격은 내가 짓고 말하고 생각한 것들의 기운의 복합체가 상속된 것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러니 팔자 나쁘다고 탓할 것이 없고 좋은 운, 좋은 팔자를 원한다면 지금 내가 여기서 현재 말하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바르게 하면 될 일이다.

 

이것이 삼세제불이 한결같이 주신 교훈이다. 이것을 한문으로 번역된 경전에서는'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라 했다. 즉"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을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뜻을 깨끗이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고..탐진치 삼독에 끄달려 사는 중생들에게 벗어남의 길을 알려주셨으니 그 가르침이 세월이 지나 신앙이 되고 종교가 되었다. 그 분은 애초에 신앙으로서 추앙받기를 바란 것이 아니었다. 그저 우리 마음자리 제대로 알아 대자유를 얻게 하려 했다. 다만 그리 행하지 못함을 탓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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