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2차장 "선제적 조치·신속 복구 태세 갖춰달라"
'한미 사이버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언급…"한미동맹 발전의 또 다른 전기 마련된 큰 성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망 사이버공격 대응태세를 현장 점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임 차장은 3일 경기 의왕시 전력거래소 경인지사를 방문해 "송·배전 기반시설이 공격 받을 경우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와 유사시 신속 복구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차장은 이어 에너지 관련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도통신부, 검찰청, 경찰청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월 회의에서 논의된 사이버 및 물리적 공격 관련 에너지 기반시설 보호 강화 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장은 4·26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사이버공간까지 확장하기로 합의하고,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성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한미동맹 발전의 또 다른 전기가 마련된 큰 성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력 프레임워크에 포함된 기반시설 보호는 양국의 핵심 관심 의제"라며 "국가경제의 생명선인 에너지 기반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향후에도 국민 생활을 비롯해 국가 경제와 직결되는 주요 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점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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