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이상인 변호사를 인선했다.
이 상임위원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 학사를 수료했으며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5명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포함해 2명을 지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명·야당 2명)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상임위원이 대통령 지명 몫으로 임명됨에 따라 방통위는 여권인 김효재·이상인 상임위원과 야권인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김현 상임위원 구도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안형환 전 상임위원 후임으로 최민희 전 의원을 추천했으나 임명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전력 등을 이유로 야당을 향해 추천 철회를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공개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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