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야권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선동·괴담 대응 차원에서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의원이 맡았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야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이 과학적 기준으로 검증 예정인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에 대한 온갖 괴담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괴담과 선동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 TF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했다.
성일종 의원실에 따르면 TF에는 모두 9명이 참여한다.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외에 안병길(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홍석준(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한무경(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주환(환경노동위원회) 의원 등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민간 전문가로는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소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방사능안전팀장 등이 TF에서 활동한다.
TF 위원장인 성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문제는 정치나 외교 문제가 아니라 오로지 과학적 문제일 뿐"이라며 "이번 TF 구성을 계기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국민 건강 안전 대책 수립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문제와 관련한 야당의 선동 및 괴담은 과거 광우병 사태를 방불케 할 정도"라며 "야당의 선동에 적극 대응해 불필요한 갈등을 잠식시키고 국민을 안심시켜 드림으로써 '제2의 광우병 사태'를 막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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